본문 바로가기
북유럽 2014년 7월/노르웨이 자연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그리그의 고향 빈스트라, 솔베이지노래 페르퀸트

by 군자삼락 2014. 8. 20.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호화유람선 DFDS에 승선하여 석식과 숙박 그리고  조식까지 하면서 17시간을 항해하여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

동계올림픽 개최지 릴레함메르를 지나  롬 오따를 거쳐 빙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피요르드 마을  게이랑에르에서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아름다운 피요르드 마을 게이랑에르,  사진 중앙에 위치한 게이랑에르 호텔에 묵으며  일행 모두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였습니다.

 

 

빙하 형상으로 건축된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오슬로 시내 관광은 3일 후에 하기로 하고,  피요르드 마을 게이랑에르로 향하는 도중에  버스에서 본 풍경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릴레함메르

작은 도시에서 성공한 동계올림픽으로 1994 릴레함메르 올림픽이 대표적모델인데 릴레함메르는 인구가 채 3만명이 안 되는 곳으로

평창(약 4만5000명)과 비슷한 규모의 도시인데 릴레함메르시는 경기장 이외 부대시설을 모두 가건물로 조성하고, 대회 후 철거하거나

공공시설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67개국 1,737명(여522, 남1,215) 이 참가한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

 

 

 

화장실벽의 릴레함메르 안내도,   유럽의 대부분이 유료화장실인데 이곳에는 무료화장실도 있습니다. ^^

 

강인지 호수인지 건너편으로 동계올림픽 때 사용한 스키점프대 시설이 보입니다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인지 정신적 여유가 있어서인지 베란다나 창가를 꽃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집이 많이 보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작곡한 그리그의 고향 빈스트라(Vinstra)건물에 페르퀸트(peergynt) 글씨가 보입니다.

 

그리그의 고향 작은 마을 빈스트라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잔디 지붕의 건물에 페르퀸트(Peer Gynt- Stugu)란 팻말이 보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 곡 중에 있는 노래인데, 페르퀸트는 노르웨이 극작가 입센의 작품으로 입센은 이 작품의 음악을 그리그에게 부탁하였고 그리그에 의해 솔베이지 노래라는 명곡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페르퀸트의 줄거리

노르웨이 민속 설화를 바탕으로 입센이 쓴 희곡 페르퀸트는 바람난 남자의 모험담과 그를 기다린 지고지순한 여인의 이야기로 페르퀸트는 아름다운 여인 솔베이지가 자기 곁에 있는데도 남의 결혼식장에서 신부 잉그리드를 납치해 산으로 도망칩니다. 또 산 속에서는 마왕의 딸에게 반해 사랑을 나누다가 마왕에게 혼줄이 나기도 합니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솔베이지와 함께 살면서도 여전히 몽상과 모험을 꿈꾸다가 결국 솔베이지를 남겨 둔 채 배를 타고 머나먼 곳으로 떠납니다. 모로코와 아라비아의 사막을 떠돌며 사기를 치고 예언자 행세를 하다가 마침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을 발견해 엄청난 재물을 모으게 되는데, 하지만 금은보화를 싣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길에, 노르웨이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풍랑을 만나 결국 알거지가 됩니다.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고 돌아와 기다리다 백발이 된 여인 솔베이지의 품에 안겨 생의 마지막을 맞는다는 이야기로 페르퀸트는 애인 품에서 행복하게 생을 마감 했지만 솔베이지에게는 기다림의 보람도 없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페르퀸트의 이야기를 듣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니 예전에 듣던 느낌보다 훨씬 더 애잔한 느낌이었습니다

 

 

바이킹의 기독교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스타브교회 

 

못을 사용하지 않은 목조건물로 바이킹 시대의 풍습인 용머리가 있는 용마루가 인상적입니다

 

유럽의 마을 교회에는 공동묘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목조건축물이 썩지 않도록 콜타르(송진?)로 두텁게 칠해져 있는 교회 뒷 모습입니다

 

 

 

 

 

빙하로 침식된 U자협곡

 

 

한여름인 8월  푸른빛을 띤 빙하입니다

 

 

천길 낭떠러지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달스니바 전망대 표지판

비가 오락가락 하는 흐린 날씨 때문에 달스니바 전망대에 올라가도 안개가 시야를 가려 전망을 볼 수없다는 가이드의 설명

 

 

비구름과 안개로 달스니바 전망대는 포기했지만 빙하를 배경으로 인증 샷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마을로 내려가는 험준한 길,  사진 정면으로부터 2시 방향 쯤에 달스니바 전망대가 위치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마을이 보입니다

 

 

사진 중앙 가장 큰 건물이 게이랑에르 호텔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게이랑에르 유람선 탑승과 뵈이야빙하, 피얼란드 빙하박물관 입니다

 

 

 

북유럽여행 개요  http://photo131.tistory.com/802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