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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2012년 8월

체코여행- 프라하 야경투어 천문 시계탑

by 군자삼락 2016. 3. 19.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체코 프라하의 야경은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유럽 3대 야경에 속한다고 합니다.

구시가 광장(Old Town Square)의 천문시계탑 주변을 둘러보고 전철인 트램을 타고 이동하여 카를교 주변 야경투어를 하였습니다.

블타바강의 카를교에서 본 프라하 성,  870년경에 건축되기 시작한 프라하성은 천년이 넘는 역사로 인해 많은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데, 현존하는 중세의 성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프라하(Czech Praha)의 명소 구시가지 광장 한편의 구시청사 탑을 장식하고 있는 천문시계는 무려 600여년의 세월동안 광장을 지켜왔습니다.

 

매시 정각 천문시계 위쪽의 창문이 열리고 나타나는 예수님의 12제자 모습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프라하의 명물이 된 천문시계는 15세기에 프라하대학의 수학교수였던 하누슈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아름다운 시계에 대한 소문이 유럽 각국으로 퍼지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제작주문이 들어오자, 천문시계를 독점하고 싶은 프라하에서 하누슈가 다른 나라에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장님으로 만들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95분전

 

9시 정각, 관광객들의 카메라가 일제히 시계를 향합니다.

 

정각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드디어 창문이 열리고 예수님의 12제자가 나와 창문에서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어두워 카메라 감도를 높여서 촬영하였더니(iso 3200) 사진에 노이즈가 자글자글합니다.

 

구시청사 광장

 

화약탑, 17세기에 화약 창고로 사용되었던 곳이라서 화약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카를교 야경을 보기 위해 트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트램 티켓

 

 

 

트램 내부는 전철과 유사합니다.

 

프라하성과 카를교

 

카를 4세 동상과 성당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카를 4세는 홍수로 인해 계속 소실되는 다리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우유와 계란을 회반죽에 섞어 사용했고 영원히 튼튼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홀수만으로 되는 135797531분에 다리 건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카를교는 동유럽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길이 520m, 10m로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카를교 입구의 탑, 옛날에는 카를교 통행세를 받았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1406년 카를교를 완성한 카를 4세의 동상

 

 

 

 

 

600여년 역사의 천문 시계탑이 있는 구시청사,

카를교 부근 야경을 둘러보고 다시 찾은 구시청사 광장입니다.

 

왼쪽에 천문시계 정면으로 틴성당의 쌍둥이 첨탑입니다.

 

쌍둥이처럼 보이는 틴성당의 첨탑이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 다른 모습입니다. 오른쪽 첨탑은 15세기에, 왼쪽 첨탑은 16세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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