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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2012년 8월

체코 프라하 여행- 바츨라프광장, 틴성당 천문시계 Czech Praha

by 군자삼락 2016. 3. 12.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Czech Praha)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동유럽 여러 국가 와 함께 소비에트연방(구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었던 시절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도시로 이 시기를프라하의 봄(The Prague Spring)’이라 불리는데, 1968년 프라하의 민주화 운동을 제압하기 위한 소련의 체코 침공으로 세계적 뉴스가 되었던 도시이며, 또한 EU가 지정한 2000년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명명된 9개 도시에 드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세계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프라하의 상징 구시청사 광장의 틴성당


폴란드 아우슈비츠를 출발하여 체코 수도 프라하까지는 전용 버스로 휴게소와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이 걸렸습니다.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광장 쪽에서 본 국립박물관, 1968"프라하의 봄" 당시 소련군의 총격으로 많은 훼손이 있었는데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체코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성 바츨라프 기마상

역광이어서 동상을 찍기 위해 노출을 “+”로 보정을 했더니 배경이 하얗게 날아갔습니다. 광장이 시작하는 곳에는 체코인들이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어 바츨라프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는데, 기마상 아래에는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뒤쪽으로 세계 10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입니다.


체코의 역사가 담겨있는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최대의 번화가로 신시가지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바츨라프 광장 중간쯤에서 바라본 국립박물관 방향입니다





구 소련의 지배를 받은 동유럽에는 전차들이 많이 보이는데 공기 오염측면에서 보면 잘 된 일인 듯합니다.










두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틴성당



프라하의 명물 천문시계가 있는 구 시청사, 시청사는 현재보다 더 큰 건물이었는데, 19455월 소련군이 프라하에 입성하기 수일 전 독일 나치의 폭격으로 부속 예배당과 북쪽 건물 상당 부분이 사라 졌다고 합니다.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프라하의 명물이 된 천문시계는 15세기에 프라하대학의 수학교수였던 하누슈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아름다운 시계에 대한 소문이 유럽 각국으로 퍼지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제작주문이 들어오자, 천문시계를 독점하고 싶은 프라하에서 하누슈가 다른 나라에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장님으로 만들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구 시청사 탑에 오르면 프라하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각이 되면 창문이 열리고, 예수님의 12제자의 인형들이 행진을 합니다

12제자의 행진 모습은 다음 편에 이어지는 프라하 야경 포스팅 편에 올릴 예정입니다.


천동설에 따른 해와 달,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한 칼렌다륨

왼쪽에 허영을 나타내는 거울을 든 인형과 돈주머니를 든 탐욕의 인형이, 오른쪽에는 죽음을 의미하는 모래시계를 든 해골인형과 악기를 연주하는 인형이 보입니다매시 정각이 되면 해골 인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모래시계를 거꾸로 들고 한손으로 종을 울리고, 악기를 든 인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악기를 연주합니다.


제작 당시 보헤미아의 농경 생활을 계절별로 보여주는 플라레타늄

왼쪽에는 책과 펜을 든 역사기록자와 칼과 방패를 든 수호천사, 오른쪽으로 망원경을 든 개척자와 책을 들고 있는 천문학자 인형이 보입니다.








광장을 사이에 두고 구시청사와 틴성당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정각이 되면 창문이 열리고 12제자의 행진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장면을 보려고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정각 5분전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프라하 야경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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