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머물고 싶은 그림 같은 테를지 국립공원을 뒤로하고, 끝없이 펼쳐진 몽골 평야를 버스로 3시간 넘게 달려 멍긍머리트에 도착합니다.
여러날 머물고 싶었던 테를지국립공원
낯익은 서울 시내버스가 몽골에 와서 시외버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멍긍머리트로 가는 길, 도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서 버스가 속도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3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길에 휴게소가 없기 때문에 보통은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남자는 버스 오른쪽 여자는 왼쪽으로 가서 급한 일들을 해결 한다는데 우리 일행들은 가이드가 잘 아는 캠프에 들러서 화장실을 이용하였습니다. ^^
안장도 없이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가이드인데 승마실력을 자랑하려다가 말에서 떨어져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끝이 안보이는 길입니다. 저 멀리 지평선에서 칭기스칸의 기마부대가 나타나는 상을 해봅니다...^^
허허 벌판에서 길을 잃어서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현지인에게 길을 묻고 있는 중입니다. ^^
말들이 다리 아래에서 한낮의 햇볕을 피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전날에 비가 많이 내려서 물웅덩이도 많고, 물이 불어서 개울을 건널 때 트렁크에 있는 짐이 물에 젖지 않도록 버스 위로올리는 중입니다.
반응형
'몽골 2006년 7월 > 멍긍머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여행- 멍긍머리에서 울란바토르 가는 길 풍경 (4) | 2014.06.21 |
---|---|
몽골여행-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멍긍머리트 풍경 (0) | 2014.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