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 Z 24-200mm
섭지코지 중간 전망대에서 본 풍경
올인하우스와 조선시대 봉화를 피웠던 연대, 방두포등대 그리고 바다에 우뚝 솟은 선돌도 보인다.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 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곳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 불리며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역사유적 연대가 있고, 붉은오름 위의 방두포등대는 해양수산부 선정하는 2019년 4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섭지코지 주차장: 평일인데도 주차가 어려울정도로 만차 상태
올인하우스 모양이 달라졌다.
이병헌 송혜교 주연 SBS TV드라마 올인 세트장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2005년 개관한 뒤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중국 대만 관광객이 몰려들어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섭지코지로 불러들였던 올인하우스의 외관이 달라졌다. 자료를 찾아보니 다시 리모델링하여 사탕·과자집 외관의 '달콤하우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으나, 운영부실로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현재 건물은 경매 낙찰자의 소유로, 토지는 마을회의 소유로 되어있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문을 닫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선돌: ‘우뚝 서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용암기둥
조선시대 유적 협자연대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으로 봉수대와 같은 기능을 한 연대는 구릉이나 해변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
방두포 등대
해양수산부 '이달의 등대'(2019년 4월)로 선정된 방두포등대는 섭지코지 붉은오름 위에서 4초에 한 번씩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 동쪽 바닷길을 비춰준다.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 등대를 보며 풍어를 기원하고, 육지로 돌아올 때는 가정의 평안을 빈다고 해서 제주 사람들은 이 등대를 '소원등대'라고도 부른다.
등대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방두포 등대 붉은오름 전망대에서 본 성산일출봉 풍경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리는 건물 이름이 글라스 하우스(glass house)라는데,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이다. 누가 허가를 내줬을까? 밉다.
망원으로 당겨 건물을 안보이게 하였더니 성산일출봉 일부분만 파인더에 들어온다
붉은오름 전망대에서 본 주차장에서 걸어온 길
글라스하우스 앞에서 본 성산일출봉 풍경
쑥스럽지만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섭지코지 인증샷 ^^;
섭지코지에서 5km, 성산일출봉에서 2km 거리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 풍경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판상지질구조와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광치기 해변은 인기 촬영지
섭지코지와 광치기해변에 머문 시간은 총 2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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