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불꽃사진 촬영

2018.10.6.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스페인, 캐나다, 한국 등 3개국이 경연한 불꽃축제입니다.

 

니콘 D750, AF-S NIKKOR 12-24mm 1:4 ED

한국 팀 ㈜한화 불꽃

 

불꽃 쇼가 시작되기 1시간 쯤 전 이촌 한강공원에서 본 여의도 63빌딩

 

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불꽃 명당

 

촬영장소: 여의도 63빌딩 맞은편 이촌 한강공원

해마다 10월 첫째 토요일에 실시되는 서울불꽃축제는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오후 불꽃 시간이 가까워지면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삼각대 세우기가 쉽지 않은데, 올해엔 오전까지 비가 내린 덕분(?)에 예년보다 수월하게 촬영 자리를 확보하였습니다.^^

 

*불꽃 촬영 방법

초점거리 63빌딩에 초점을 맞춘 후 수동모드로 변환

조리개: F9 (조리개 숫자가 높아질수록 불꽃 선이 가늘어집니다)

노출: 벌브(Bulb) 모드로 하여 불꽃 모양과 강도에 따라 2~5초 노출

ISO: 100, WB: auto

기타 준비물: 삼각대, 유선 릴리즈

 

불꽃 사진은 이론을 숙지하고 촬영에 임해도 돌발변수가 많아서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불꽃이 2~3개 겹쳐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포개지면 노출과다에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첫 불꽃이 올라가면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화려함을 연출하기 위해 연속해서 불꽃이 올라가는데 아름다운 모양으로 펼쳐지는 것을 기다리다가 다음 불꽃이 겹쳐 사진을 망치기도 합니다.

 

불꽃 쇼는 스페인, 캐나다, 한국 순으로 1개 팀당 15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스페인팀 불꽃 쇼 7:20 PM - 7:40 PM

매년 전 세계에서 600회가 넘는 불꽃 쇼를 선보인다는 불꽃 전문 기업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이 올림픽의 도시, 서울과 바로셀로나를 표현한 불꽃 연출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의 첫 번째 불꽃, 첫 불꽃 발사 후 카메라를 위해 1~2분 정도 시간을 주고 본격적인 불꽃쇼가 진행 됩니다.

 

 

 

 

 

 

 

 

 

 

 

 

 

 

스페인팀 마지막 불꽃

 

스페인팀이 끝난 후 화약 연기가 날아갈 때까지 10분간 intermission

 

 

캐나다팀 불꽃 쇼 7:50 PM - 8:05 PM

매년 300회 이상의 불꽃 행사를 제작하는 50년 역사의 불꽃 업체 '로얄 파이로테크니에'가 연출했는데 앞서 불꽃 쇼를 진행한 스페인 팀보다 불꽃 모양과 색상이 나아보였습니다.

캐나다팀 첫 불꽃

 

 

 

 

 

 

 

 

 

 

 

 

 

 

 

 

캐나다팀이 끝난 후 10분간 intermission

 

 

한국팀 불꽃 쇼 8:15 PM - 8:45 PM

한국 팀 ㈜한화는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국내 행사의 불꽃을 연출해왔고 매년 10월 첫 번째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한국팀 첫 번째 불꽃

 

 

 

 

 

 

 

 

 

 

 

 

 

 

 

 

한국팀 마지막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