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1200년대 초 덴마크인들이 에스토니아 북부지역에 진출하여 성을 건설하고 세력을 확장한 곳으로 덴마크, 독일,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지배를 거치면서 건설된 도시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고 있어서 유럽에서도 옛날 중세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된 도시 중 하나로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곳입니다.
탈린 올드 타운 거리에서 전통 복장으로 카페 손님들에게 율동을 보여주던 아가씨들
톰페아 언덕(Toom pea)에서 내려다 본 탈린 구시가지 풍경이 엽서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톰페아 언덕에서 저지대로 내려가는 길은 롱다리와 숏다리 두길이 있는데 우리일행은 폭이 넓고 평탄한 롱다리 길을 택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중세시대 문맹자들도 알아볼 수 있는 수제 간판으로 아름다웠던 게트라이데 거리가 생각나는 간판입니다.
롱다리 길
구시청사(Town hall)
용머리 모양은 빗물 홈통입니다.
구 시청사 건물, 현재는 콘서트홀과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시청사 건물벽의 성화, 원래 성당이었던 곳이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듯합니다.
구 시청 광장(Town hall square)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라는데 현재도 약국으로 사용된다니 1422년부터 현재까지 600년 가까이 된 셈입니다.
성 토마스 풍향계, 이곳 에스토니아 탈린 시민들은 토마스 할아버지 풍향계로 부른다고 합니다.^^
시청사의 풍향계, 1627년이란 숫자가 보입니다.
전통 복장으로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가씨들
구 시가와 신 시가의 경계가 되는 비루 게이트(Viru Gates)
비루 게이트 바깥 쪽이 신 시가지입니다.
비루게이트 옆의 꽃시장,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연인, 친구 등을 만날 때 꽃선물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꽃값이 한국 보다 3배 이상 비싼 듯하였습니다.
밤 9시 가까운 시간인데 백야현상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 아직도 해가 남아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탈린시 외곽에 위치한 라벤델 호텔, 시 외곽에 위치하였지만 조용하고 대형 마켓이 가까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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