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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근교/한강변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숲 공원 가을단풍 데이트

by 군자삼락 2018. 11. 1.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서울숲 가을 풍경입니다. (10월 30일)

정문을 들어서며 보이는 군마 상

서울숲 지역은 렛츠 런 파크 과천경마장이 개장하기 전 뚝섬경마장이 있었던 곳입니다.

 

 

*뚝섬은 성동구 성수동 일대의 범람원으로, 지대가 낮아 한강에 홍수가 날 때마다 토사가 쌓여 섬이 되었다. 1980년대 초 한강종합개발사업에 의하여 한강을 직선화하면서 남쪽의 많은 부분이 잘려 나갔고, 제방을 쌓아 완전한 육지화가 이루어졌다. 뚝섬은 옛날 뚝도, 혹은 살곶이벌로도 불렸는데, 이름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태종 이방원이 왕위에 오른 뒤 2년 후 무학대사의 간청으로 함흥에 가 있던 태조 이성계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데, 뚝섬 가까이에 도착한 태조가 아들인 태종에게 활을 쏘았고 태종이 기둥 뒤로 화살을 피하여 화살이 기둥에 꽂힌 벌판이라는 뜻에서 살곶이벌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 일대가 조선 시대 왕의 사냥터로 자주 이용되었는데, 왕이 모습을 드러내면 왕의 상징인 독기를 벌판에 꽂았다는 데에서 독도로도 불렀다고 한다. 또한 군사들이 활쏘기 등 무예 훈련을 하던 벌판이어서 살곶이벌로도 불렸다는 설도 있다.

 

 

서울숲이 조성되기 이전까지의 경마장, 골프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던 뚝섬지역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56월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서울숲 공원 면적은 약 35만 평으로, 마포구 월드컵공원 (100)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50)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라고 합니다.

 

 

 

 

 

생태숲에는 사슴도 있고

 

토끼도 있습니다.

 

 

 

 

곤충식물원

 

 

나비식물원 노랑나비

 

온실인 2층에는 나비 애벌레들이 나뭇잎을 먹으며 누에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엑솔로틀(멕시코 원산의 도롱뇽 일종)

 

전열기 아래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는 육지거북, 길이 1m에 몸무게 120kg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소녀시대 써니, 걸스데이 유라 등 연예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소문난 서울 숲 트리마제

 

서울 야경 촬영 명소이며, 한강과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응봉산 팔각정

 

 

서울숲에서 강변북로를 위를 지나 한강 변으로 나가는 육교

 

강변북로 잠실대교 방향

 

강변북로 마포대교 방향

 

 

3호선 전철이 지나는 동호대교

 

억새꽃

 

19941021일 출근 시간에 붕괴한 후 새로 건설된 성수대교

 

*강북지역 학교에 근무하던 시절, 강남 개포아파트에서 성수대교를 건너 출근하는 선생님이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진 날, 출근 시간이 지나도 출근하지 않았다. 휴대폰도 없던 시절 연락이 안 되어 모두들 마음 졸이고 있는데, 학교 과학실 전화로 걸려온 사모님의 울음 섞인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다행히 다리를 건너기 전 다리가 끊어져 우회하여 출근하느라 2교시쯤에 출근하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영동대교와 청담대교 그리고 롯데월드타워

 

남산 N타워

 

엄청난 수의 민물가마우지 떼

 

한강에서 누치와 뱀장어 등을 사냥하는 1500여 마리의 가마우지가 밤섬에 배설하는 바람에 섬 전체에 버드나무가 죽는 백화현상이 생겨서 서울시에서 나무 보호를 위해 수시로 물대포 등으로 배설물 청소를 하는데, 한 번 청소에 2억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서울숲은 2호선 뚝섬역에서 500m,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20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경치도 아름다운 시민들의 휴식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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