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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근교/길상사

길상사 풍경/ 무소유 법정스님/ 대원각

by 군자삼락 2016. 5. 16.

무소유 법정스님의 입적으로 유명해진 성북동 길상사(吉祥寺)는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 받은 길상화(吉祥華) 김영한님이 1987년 당시 국내 3대 요정으로 1000억 원을 호가하던 대원각을 청정한 불도량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법정스님께 청하였는데, 1995년 법정스님께서 그 뜻을 받아들여 613일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말사 '대법사'로 등록을 하고 주지에 현문스님이 취임, 1997'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어 등록하고 1214일 길상사 창건법회가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 길상사 홈피 참조-

 

D750+ 24-120vr

부처님오신날 3일 전 풍경입니다(5.11)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6번출구로 나와 2번 마을버스를 타면 길상사 앞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길상사 일주문(一柱門)에 삼각산 길상사(三角山 吉祥寺) 현판이 보입니다.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망자를 위한 흰색 연등도 보입니다.

 

종교간 교류의 뜻이 담긴 관음상

법정스님의 청으로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가 봉안한 작품으로 종교간 화합의 염원이 담긴 관음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모님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관음상의 표정이나 모습,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염원이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지장전 1층이 공양간입니다.

일반인들은 12:00~13:00 사이에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무료식사지만 배식하는 곳 입구에 보시함이 있어 원하는 만큼 보시할 수 있습니다.

 

 

길상 7층보탑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길상사와 성북성당, 덕수교회가 함께한 종교간 교류의미를 전하기 위해 기증된 탑이라고 합니다.

 

 

 

범종각, 원래 대원각 팔각정이 있던 곳으로 여인들이 옷을 갈아입던 곳이었는데

길상화님의 시주로 봉안되었다가 200994일 여러 불자들의 동참으로 새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길상선원, 길상사나 다른 도량에서 3회 이상 수련회를 마친 사람에 한해 방부(房付 입방 절차)를 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법정스님의 영정이 모셔진 진영각

 

 

 

법정스님께서 상좌스님들에게 남기신 유언장 전문입니다.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스님의 체취가 느껴지는 의자입니다.

 

 

 

 

 

 

 

공덕주 길상화 보살의 공덕비와 사당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외 흰당나귀... 시에서 백석시인의 길상화 사랑이 느껴집니다.

 

 

길상헌

 

극락전 앞마당의 연등

 

 

 

여기 침묵의 그늘에서 그대를 맑히라

이 부드러운 바람결에 그대 향기를 실으라

그대 아름다운 강물로 흐르라

오 그대 안 저 불멸의 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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