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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23

인도여행- 바라나시(Varanasi) 가는 길, 카주라호(Khajuraho)에서 "바라나시(Varanasi)를 보지 않았다면 인도를 본 것이 아니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바라나시는 가장 “인도”스러운 도시라고 합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충격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바라나시는 도시가 형성된 이후 멸망하지 않고 현재까지 5천년 가까이 계속되어 온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하는데, 인도인들의 삶 그리고 삶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힌두이즘을 모두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라나시 대로를 물소들이 여유 있게 떼 지어 가고 있습니다. 빵빵거리며 짜증스러울 정도로 경적을 울려대던 버스들도 소들에게는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비켜서 지나갑니다. 카주라호(Khajuraho)에서 1박했던 호텔방에서 본 정원, 2월 1일 서울은 겨울인데 한여름 같은 정원풍경입니다. 카주라호 공항, 규모가 작아 시골 버.. 2016. 1. 7.
인도여행- 카주라호(Khajuraho) 동부, 자이나(JAINISM)사원 카주라호 사원은 찬델라(Chandella)왕조 때 건립되었다. 기타 20여개의 건축물들이 세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들은 모두 브라만교와 자이나교의 두 종교에 속하는 사원들로 건축과 조각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 중 칸다리야(Kandariya) 사원은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는 인도예술의 최대 걸작으로 처마 끝을 여러 층으로 높이 쌓아 올린 지붕이 특징이며, 붉은 사암으로 된 벽면에는 중세 인도의 부조를 대표하는 많은 상들이 새겨져 있다. -인도관광청 자료- 카주라호 동부사원군은 서부 사원군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19금 조각들이 즐비했던 서부사원군 보다 규모도 작았고 에로틱한 조각들도 적었는데 알몸으로 수행한 자이나교 사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The Khajuraho Group .. 2016. 1. 7.
인도여행- 오차에서 카주라호(Khajuraho)까지, 난, 탄두리치킨 오차 호텔에서 점심식사 후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르고 세 시간 반쯤 걸려서 카주라호에 도착하였습니다.“카주라호”는 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대추야자(카주르)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사원들의 내부와 외부를 장식한 선정적인 내용을 주제로 다룬 조각들 때문에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카주라호에는 시바 신과 비슈누 신, 자이나교의 대사제들에게 봉헌한 80여개의 사원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도 20여개의 사원이 남아 있습니다. 오차에서 버스에 오르려는데 현지인이 팔을 툭툭 치며 손짓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하여 보았더니 키가 1m쯤 밖에 안 되는 아저씨가 차렷 자세로 자기를 찍으라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킵니다. 한 컷 찍고 버스에 올랐는데 오른쪽 사람과 비교해보면 절반 밖에 안 되는 단신입니다. 경.. 2016. 1. 4.
인도여행- 잔시(Jhansi) 오차(Orcha), 제항기르 마할(Jehangir Mahal) 오차(Orcha)는 숨겨진 장소(Hidden Place)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인도 무굴제국의 가장 위대한 황제로 손꼽히는 3대 악바르(Akbar) 황제가 원정을 나간 사이 아들 제항기르(Jehangir)가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황제로 선포하였는데 원정에서 돌아온 아버지 악바르에 의해 제압당해서 제항기르는 당시 속국이었던 오차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이 때 오차의 군주가 제항기르를 숨겨주고 도와주었는데, 후에 악바르 황가 죽고 제항기르가 왕위에 오르자 자신을 도와주었던 오차에 제항기르 성을 지었다고 합니다. 오차는 무굴제국 황제가 된 제항기르의 후원으로 큰 도시로 발전하였는데 후에 왕에 오른 제항기르의 아들이 오차를 홀대하자 반란을 일으켜 무굴제국에 도전 했다가 무참히 패한 후 오차는 폐허의 도시가 .. 201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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