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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5년 7월28

그리스여행- 제2의 비잔틴 수도였던 미스트라 Mystras (1) 비잔틴의 폐허라고도 불리는 미스트라는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에게 함락된 뒤에도 7년이나 더 오래 독립을 유지했던 스파르타 지역의 옛 도시로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다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에 최강의 군사국가였던 스파르타가 몰락한 이후에 스파르타의 남서쪽 산기슭에 세워진 거대한 성채도시 미스트라의 유적들은 세월의 무상함, 인생무상, 황성 옛터 등의 단어가 떠올려지는 풍경이었습니다. 스파르타 유적지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미스트라 비잔틴 제국의 유적지가 위치합니다. 한여름의 그리스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었지만 습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그늘로 들어서면 견딜만합니다. 미스트라는 그리스 민족의 마지막 자존심과 같은 곳으로 그리스인의 제국이었던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황제를 배출하였고,.. 2015. 8. 24.
그리스여행- 영화 300의 무대 스파르타(Sparta)의 유적지 스파르타 스파르타(Sparta)는 기원전 9~8세기경에 도리아인이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침입하여 원주민을 정복하고 세운 고대 도시국가로 귀족 정치를 실행 하였는데, 국민은 정복민의 자손인 시민, 정복당해 노예가 된 헬로트(Helot), 그리고 반자유인 계급인 페리오이코이(Perioikoi)라는 계급으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시민만이 정치에 자유롭게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스파르타는 귀족정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법률에 따라 시민들을 교육하였고 그것이 소위 스파르타식 교육으로서 국가는 시민의 행동, 교육, 결혼 등에 일일이 간섭하여 시민을 국가에 절대적으로 복종시켰고 스파르타식 교육은 군국주의적이고 압제적이었지만 엄격한 훈련으로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게 된 스파르타는 기원전 5세기경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를 격파.. 2015. 8. 22.
그리스여행-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디로스 수중 동굴 고대 그리스 신화에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문으로 불렸던 그리스의 디로스 동굴은 유럽 3대 석회암 동굴 중 하나입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잘 발달된 석회암 동굴이었고 동굴 안에 강을 지나는 보트투어 구간과 걸어서 통과하는 구간이 있는데 동굴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서 보트가 지나갈 수 없는 구간이 생겨 보트 투어는 전체 코스 중 절반만 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디로스 석회암동굴 투어는 보트를 타는 구간부터 시작하는데, 계단을 따라 내려간 동굴안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밖과 달리 서늘하였습니다. 모넴바시아에서 디로스로 향하는 길에 만난 난파선 태풍도 큰 파도도 없는 지역이라서 좌초된 이유가 미스터리라고 합니다. 그리스인들은 어려서부터 수영을 많이 즐기는데 큰 움직임이 없이 물속에서 .. 2015. 8. 21.
그리스여행- 모넴바시아의 일출! 감동입니다. 모넴바시아(Monemvasia)는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남동쪽 라코니아 주에 위치해있는 작은 섬으로 원래는 육지였으나 375년 대지진으로 인해 육지로부터 분리되어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10세기경부터 그리스 남부의 해상무역 거점 기지로 발전하였으며 성채 안으로 들어서면 비잔틴양식의 교회와 비교적 잘 보존된 중세 마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감동입니다! 동해바다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깨끗한 일출을 그리스 휴양지 모넴바시아에서 만났습니다. D750+ Art 24-105mm F4 DG OS HSM 모넴바시아를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모넴바시아는 섬이지만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성문 앞까지 갈 수가 있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차를 오랫동안 세워.. 201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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