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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5년 7월/그리스 여행개요

신화의 나라, 서양문명의 모태 그리스 여행개요

by 군자삼락 2015. 8. 18.

여행지를 사진에 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비슷한 조건이면 풍경이 아름다운 지역을 선호하는데 "꽃보다 할배"의 영향으로 그리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 8월 한시적으로 직항이 없는 그리스 아테네까지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워서 에게해의 아름다운 휴양지 산토리니와 공중에 떠 있는 메테오라 수도원까지 포함된 그리스 일주 상품이 출시되어 그동안 미뤄왔던 그리스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 출발 전 국가부도 사태로 불안한 그리스를 이 시기에 꼭 가야 되느냐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리스를 여행하는 동안 시위장면이나

불안한 징후를 전혀 느낄 수 없이 평온한 그리스 시민들 모습에 이틀 간격으로 계속 발송되었던 외교부의 그리스여행 주의 안내 문자가 스팸 문자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스 여행개요

여행기간: 2015. 7. 24.~ 8.1

여행경로: 인천- 아테네(1)- 산토리니(1)- 아테네(1)- 고린도- 나프폴리온- 모넴바시아(1)- 디로스- 스파르타- 미스트라- 올림피아(1)- 델피- 메테오라(1)- 아테네(1)- 수니온 곶- 인천

 

2015. 7. 24. 11:10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은 그리스 아테네 공항까지 예정 보다 한시간 쯤 빠른 11시간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사진 정보에 촬영 일시가 나타나 나중에 사진정리를 할 때 소요된 시간 등을 알 수 있는 점입니다.ㅎㅎ

 

요즈음은 비행기에서도 USB 포트를 이용하여 휴대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테네행 전세기는 지난 겨울 중남미 여행 때 이용한 인천에서 미국 LA를 경유 24시간을 비행하여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가는 대한항공 직항과 같은 BOEING 777-300ER 기종으로 290석에 일반석도 의자 앞 뒤 간격이 넓어서 장시간 운행에도 불편이 적은 대형 항공기였습니다.

 

사진 정보를 확인해 보니 한국시간 오후 10:20,  한국과 그리스 시차가 6시간이니까 그리스 시간으로는 오후 4:20  아테네 상공입니다.

 

아테네를 출발하여 풍차가 있는 풍경의 미코노스 섬과 낙소스 섬을 거쳐 산토리니를 왕복하는 SEAJET 쾌속페리

 

'빛에 씻긴 섬' 이라는 산토리니의  이아(OIA) 마을

아테네에서 아침 7시 고속페리를 이용하여 5시간 30분 걸려 산토리니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토리니 굴라스 성채에서 본 이아(OIA) 마을 풍차가 보이는 풍경

 

산토리니 피라(FIRA) 마을

 

산토리니에서 많이 보이는 4륜구동 오토바이

 

이오니아해와 에게해를 연결하여 400여 Km의 뱃길을 단축시킨 고린도(Corinth) 운하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 지역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

 

 

고린도 유적지의 아폴론신전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지 나프폴리오, 카페에서 본 바다 위의 요새 부르지 성

 

중세시대의 느낌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나프폴리오 구시가

 

나프폴리오 해안가 언덕 위의 팔라미디 성

 

그리스 여행 전에는 전혀 몰랐던 숨은 진주 같은 여행지 모넴바시아 성

일행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좋았다고 말했던 여행지였는데 아직 중국인들의 발길이 없다는 모넴바시아는

성채 안에 작은 상점과 카페 등이 마치 동화나 영화속 마을처럼 아름다웠고 주민들도 순수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모넴바시아 성채 안의 골목길

 

육지쪽에서 본 모넴바시아의 일출

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이 모넴바시아인데 무인도 처럼 보이지만 섬 뒷쪽으로 성채가 있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섬입니다.

 

디로스의 수중 석회암 동굴. 보트를 타고 동굴을 투어를 하다가 걷는 구간을 지나서  다른쪽 출구로 나가게 됩니다.

 

천장의 종유석과 바닥의 석순이 만나서 기둥이 된 석주들이 보입니다.

 

모래 사장을 찾기 힘들정도로 자갈과 돌로 이루어진 바닷가라서 그런지 매우 투명한 바닷물이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영화 '300'의 접전지로 알려진 스파르타(Sparta) 레오디나스 왕을 기념하는 동상 

 

수백년 된 올리브나무 농장의 스파르타 유적지인데  올리브 나무 보상문제로 비용이 많이 들어서 발굴이 중단된 상태라고합니다.

 

 

제2의 비잔틴 수도였던 미스트라(Mystras)에 남아있는 성채

 

정교회 성당,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촬영은 허용 됩니다.

 

올림피아 지역의 올림픽 성화를 채화하는 장소 헤라신전 

 

고대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

 

큰 기둥이 서있는 곳이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전 터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장 성스러운 신탁의 땅으로 생각하였던 델피 지역의 아폴론 신전

 

 

델피 고고학 박물관의 스핑크스, 사진 오른쪽 하단의 그림처럼 높이 12m 기둥 위에 있었다고 합니다.

 

옴파로스(Omphalos): 세계의 중심이라는 상징물  

광고에서도 들어 보았던 옴파로스는 델피를 세계의 중심으로 여긴 그리스인들이 종모양의 돌에 그물 모양의 문양을 새긴 석조물입니다.

 

바위산 위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경관의 메테오라 지역은 198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있다는 뜻의 메테오라

수도사들이 고립된 절벽위에 스스로를 감금한채 신의 뜻을 찾고자 했던 수도원으로 옛날에는 그물망을 의지하여 수도원에 오르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국회의사당 앞 신타그마 광장을 거니는 시민들 모습,  그리스 사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시내 유적지와 골목길을 둘러 볼 수 있는 코끼리열차(Happy train)

 

 

해질녘 아테네 바닷가의 시민들입니다.

 

호텔 옥상에서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 야경

 

보수작업이 계속 되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

 

아크로폴리스 내에 있는 에레크테이온 신전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갇혀 있었다는 소크라테스 감옥

 

바다의신 포세이돈 신전 앞에서 본 에게해

 

바다의신 포세이돈 신전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젊은 시절 이곳을 방문하여 얻은 영감으로 장편 서사시를 남겼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낙서 중에 'Byron' 이란 글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내용은 수니온 곶 포스팅 글에 사진과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블로그 글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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