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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015년 1월/브라질

Brazil Travel- 인천에서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by 군자삼락 2015. 2. 3.

중남미 여행은 지구 반대편 먼 지역이라서 긴 여행 시간과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되어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여행지라서 퇴직 후의 여행지로 생각했던 곳인데 여건이 하락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상파울로까지 가는 동안 비행기가 공중에 떠있는 시간만 24시간 이상이라서 한 번에 갈 수가 없어 중간에 급유하고 승무원들도 교대하고 기내 청소도 하기 위해서 미국 LA공항에서 2시간정도 머물게 됩니다. 좌석은 변동이 없는데 LA 공항에서 환승 절차를 거치면서 정식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절차와 똑같은 미국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11월에 예약 후 12월 초부터 걸어서 출퇴근으로 매일 만보 이상 걷기를 하면서 여행출발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출발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우리를 데려다줄 보잉 777-300ER입니다.

보통 365명 좌석인데 장거리 비행이라서 쾌적한 환경을 위해 좌석수를 291석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일반석만 배치하면 최대 550석까지 가능한 대형 항공기입니다.

 

 

24시간 이상을 앉아서 가려면 좌석이 편해야 하는데

일반석 중에서는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좋은 28열 비상구 자리가 인기라고 합니다.

인터넷 등에서 저녁 9시 반 비행기 좌석을 득템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체크인을 시도했다는 글들을 볼 수가 있는데 항공권을 구매하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출발 90일~48시간까지 사전에 좌석배정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항공사 근무하는 제자의 도움으로 28B, C 두 좌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좌석은 동일 하지만 LA에서 내렸다 타기 때문에 티켓은  인천-LA,  LA- 상파울로 2장입니다.

 

프레스티지석이 보이는 일반석 맨 앞  28열 B석입니다.  앞쪽이라서 휴대폰 충전 USB포트와 110V 콘센트는 좌석 아래에 위치합니다.

 

비상구 앞이라서 티케팅 할 때 비상시에 승무원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 큰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 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

 

24시간 이상을 날아가야니 식사 4회,  음료는 6회가 나왔습니다.

 

게리 쿠퍼와 그레이스 켈리 주연 고전 서부영화 '하이눈'입니다.  영화를 3편이나 보고 자다 깨다 하면서 상파울로에 도착합니다.

 

브라질 입국 수속을 하고 짐을 찾아서 공항을 나와 현지 가이드를 만나 버스에 짐을 싣는 중입니다.

브라질은 한반도의 37배나 되는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로 대부분의 중남미 나라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것과는 다르게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 포르투갈어를 사용합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27시간 만에 도착한 브라질 상파울로입니다. 광고판도 이국적입니다.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곳에도 노숙자가 보입니다.

 

 

 

현재기온 섭씨 32도

 

 

상파울로 시내로 들어가면서 남미 풍의 건물도 보입니다.

 

상파울로 한인촌 바다횟집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리오데자이네로로 가기 위해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인데 거리 벽 곳곳에 이색적인 벽화와 낙서들이 인상적입니다.

 

 

 

 

 

상파울로 국내선 공항

 

공항을 이륙하여 내려다 본 상파울로 모습

 

상파울로에서 한 시간 반을 날아 리오데자이네로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였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27시간 만입니다.

 

리오데자이네로 공항에 도착하여 호텔로 가는 중에 보였던 거대 예수님상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예수상을 볼 수 있다는 인솔자의 안내가 있었는데 반대쪽 창가로 보여서 하늘에서는 사진에 담지 못하였습니다.

 

내일은 저 곳 예수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 언덕부터 여행일정이 시작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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