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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2014년 7월/노르웨이 자연

노르웨이여행- 산악열차 플롬반, 효스폭포 요정

by 군자삼락 2014. 8. 26.

플롬과 뮈르달을 잇는 길이 20km의 플롬바나 산악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6㎞에 이르는 20여개의 터널을 통과하게 되는데 운행 노선 주변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열차의 창문으로 보이는 계곡과 협곡, 폭포, 툰드라 지대 등의 풍경에 감탄을 연발하게 됩니다

 

플롬역

 

베르겐을 출발, 플롬으로 가는 길

 

 

 

베르겐에서 관광버스로 2시간 30분 쯤 왔는데  산악열차를 타게 될 플롬역이 보입니다

 

플롬 기차역

 

기차역과 인접한  플롬항에 정박중인  대형 크루즈선 로테르담

 

열차에 자전거를 싣는 모습,  플롬과 핀세(Finse)를 잇는 자전거 길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은  플롬에서 화면 오른 쪽  뮈르달까지 가서 다시 열차를 갈아타고 야일로(Geilo)로 갑니다

 

한칸 통째로 한국인만 탑승해서인지 한글 안내도 나옵니다

 

좌석에 여유가 많아서 멋진 풍경이 나오면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왼쪽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

 

열차 창으로 보이는 풍경

 

 

 

 

 

급커브 보행 및 자전거 도로

 

효스폭포(Kjosfossen)

관광객을 위해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이 펼쳐집니다.

 

잠시 후 음산한 음악과 함께 요정이 나타납니다

 

열차가 5분간 정차하는 동안 폭포옆에 관광객을 위해 노르웨이 전통의상을 입은 요정차림의 사람들이 나와 짧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요정이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

 

전설에 따르면 어느 날 밤, 마을에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며 요정이 나타나 마을 목동들을 유혹

 

기이한 음악에 홀려 요정을 따라간 남자들은 모두 양으로 변하여 요정과 함께 폭포속으로 사라져버린다는 이야기 2~3분의 짧은 공연에 등장하여 여행객을 유혹하는 요정들은 노르웨이 발레 스쿨(Norwegian ballet school)의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고위도에 고산지대라서 식물들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뮈르달 역

 

야일로(Geilo)행 열차로 갈아타는 중

우리가 타야할 열차 칸의 문이 열리지 않아서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열어 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출발시간은 다가오고  다급해진 우리일행은 역무원에게 문이 안열린다고 얘기... 역무원이 뽀빠이 흉내를 낸 후 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역시 열리지 않자 역무원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큰눈을 뜬 후 멋적은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수 없이 다른칸으로 바꿔 타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핀세(Finse)역,  잠시 쉬면서 주변 경치를 둘러 보고 출발했는데 플롬과 핀세를 잇는 자전거 길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핀세(Finse)역에서 빙하호 건너로 보이는 빙원

 

 

 

 

 

숙소 가까운 Geilo역

 

사진 왼쪽에 우리가 타고 다녔던 버스,  열차보다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숙소가 역에서 너무 가까워 타자마자 내려야 했습니다 ^^

 

야일로가 스키어들에게 유명한 지역이라는데 호텔 건너편으로 스키장 슬로프가 보입니다

 

호텔 시설은 낡았지만 공기좋고 수돗물이 빙하수라서 그냥 마셔도 되고 전망도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도 비번없이 f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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