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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풍경/2011년

고향풍경2

by 군자삼락 2011. 4. 26.

주말에 못자리 일손 도우러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마당에서 본 안개 자욱한 아침풍경입니다... 끝에 보이는 나무 뒷편이 20m 쯤 되는 절벽입니다.

70년대 초 까지만 해도(서산 A, B지구 간척사업 전) 바다였던 곳으로 어렸을 때 바닷가에서 뛰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튜울립은 저온에서 꽃잎이 닫히고 고온에서 열리는 감온성이랍니다... (해뜨기전 06:28)

뜰안의 돌단풍...

09:41... 튜울립 꽃잎이 피었습니다

흙을 담은 플라스틱 모판을 파종기에 통과 시키면, 볍씨가 뿌려진다음 흙이 뿌려져 모판이 완성 됩니다.

모판을 비닐 하우스에 늘어 놓고 하우스 천정에 매달린 스프링 쿨러로 물을줍니다. 옛날에 비해 못자리가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부지런하신 어머니께서 심어 놓은 수선화입니다. 앞에 보이는 풀은 '부추'입니다.


참나무에서 자라고 있는 표고버섯입니다.

노지의 상추도 제법 자랐습니다.

완두콩인데 아직 빈약합니다...^^

감자는 추위에 강해서 노지에서 이렇게 자랐습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해 온상에서 싹을 키우고 있습니다. 많이 자란 싹을 세마디정도로 잘라 심으면 마디에 고구마가 열립니다.

달래입니다. 원래는 보리밭 사이에 듬성듬성 자생하는데 어머니께서 달래 종자를 심으셨다고 합니다.

보리도 조금 심으셨습니다... 보리를 싹틔워 만드는 엿기름재료로 사용하시려는듯 합니다.

서산 육쪽 마늘 많이 들어보셨죠? ^^ 마늘밭 입니다...

매실 꽃인데... 지난해 너무 많이 열려서인지 올해는 꽃이 적게 피었습니다. (과실수들은 많이 열리면 해걸이를 합니다)

두릅나무인데 겨울에 얼어 죽었는지 아직 싹이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닭 삶을 때 넣는 엄나무입니다... 엄나무 순도 두릅처럼 데쳐서 먹습니다.

더덕밭입니다... 식당에서 먹는 중국산 더덕과는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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