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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근교/고궁

봄날을 맞아 창호(窓戶)를 개방한 창덕궁

by 군자삼락 2022. 3. 24.

Z6+ Z 24-200

돈화문(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원래 돈화문 2층 누각에는 종과 북을 매달아 통행금지 시간에는 종을 울리고 해제 시간에는 북을 쳤다고 한다

 

*창덕궁 창호 개방 행사

평소 닫아두는 전각 창호를 바람이 통하고 햇볕이 들도록 사흘간 개방 중

 

기간 : 2022.3.22.()~3.24.() 9:00~17:00

장소 : 궐내각사 권역, 희정당대조전 권역, 낙선재 권역

 

*창덕궁은 조선의 궁궐로 1405(태종5) 경복궁의 동쪽에 지어졌으며, 1592(선조25)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 광해군 때에 재건되었다. 창덕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되기 전까지 조선의 법궁(法宮)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금천교(錦川橋)

금천교는 창덕궁이 창건되고 6년 뒤인 태종 11(1411)3월 진선문 밖 어구에 설치되었는데, 그 후 숱한 화재와 전란에도 불구하고 창건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현존하는 궁궐 안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인정전(仁政殿)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앞쪽으로 의식을 치르는 마당인 조정(朝廷)이 펼쳐져 있고, 뒷쪽으로는 북한산의 응봉으로 이어져 있다

 

인정전 안에는 정면에 임금님의 용상이 있고 그 뒤에는 나무로 만든 곡병과 곡병 뒤에는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 병풍이 있다

 

희정당(熙政堂)

편전으로 사용된 희정당은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

 

대조전(大造殿)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寢殿)으로 왕비의 생활공간

 

낙선재(樂善齋)

낙선재는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다

 

홍매화는 323일 현재 개화 준비 중...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의 창호 개방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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