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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015년 1월/멕시코

Mexico Travel-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해와 달의 피라미드(1)

by 군자삼락 2015. 4. 1.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은 기원전 2세기에 건설되기 시작해 4세기부터 7세기까지 전성기를 맞았다고 전해지는데 언제 어떤 이유로 멸망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성기에는 10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했던 곳으로 신대륙 발견 이전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물들이 위치해있는 지역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유적지에 속하는 곳입니다.

 

인간의 심장과 피를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달의 피라미드

 

 

테오티와칸은 죽은 자의 거리 동쪽에 세워져 있는 해의 피라미드와 거리 끝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 그리고 신전과 주거지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쳐한 위성지도에도 죽은자의 거리와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테오티와칸은 폭 40~100m에 길이 5.5로 남북으로 뻗은 죽은 자의 길을 중심으로 건설됐는데 죽은 자의 길 양옆으로는 작은 피라미드 11개와 수많은 신전과 궁전 등이 늘어서 있고 해의 피라미드는 길 동쪽에, 달의 피라미드는 죽은 자의 길 끝에 있으며 위성사진을 보면 달의 피라미드가 도시 전체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동쪽에 위치하여 아침 햇살에 눈부신 해의 피라미드

해의 피라미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피라미드로 한 변의 길이가 약 225m, 높이는 약 65m에 이르는데 피라미드를 완성하기 위해 약 20년간 작업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라미드의 정상에는 신전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파괴되어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해의 피라미드 복원 작업 관련 안내판

 

해의 피라미드는 가파른 각도를 이루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달리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계단도 있어 방문객들이 피라미드의 정상 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달의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계단 아래쪽 흰색 부분은 원래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흔적이라고 합니다.

 

붉은색 그물은 입장객들이 몰릴 때  경사면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줄을 세우는 시설입니다.

우리 일행은 호텔을 일찍 출발하여 첫번째로 테오티와칸에 도착한 덕분에 줄을 서지 않고 해의 피라미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간의 심장과 피를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달의 피라미드

 

 

해발 2,400m 지역인데 해발 3,500m가 넘는 페루 쿠스코에서 단련이 되어서인지 모두들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올라왔습니다.^^

 

 

테오티와칸 남쪽에 위치한 신전 터 유적들

 

현재 테오티와칸 유적의 10%정도 밖에 발굴이 안된 상태라는데 발굴된 면적만 여의도의 4배가 넘는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드디어 해의 피라미드 정상입니다.

 

해의 피라미드의 정상에는 신전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파괴되어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해의 피라미드를 내려오기 전에 다음 코스인 달의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한 컷 더 남겨봅니다.

 

 

 

 

 

 

 

 

피라미드 경사면에 튀어 나온 돌들이 보이는데, 피라미드 겉면을 장식했던 두터운 회벽(?)이 미끄러져 내리지 않도록 받침 역할을 하던 돌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이슬이 남아있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이른 아침에 방문한 덕에 붐비지 않는 상태에서 유적지를 여유 있게 둘러 볼 수있었습니다.

 

 

 

방금 내려온 해의 피라미드, 붉은 망은 정상에 오를 때 인파가 몰릴 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입장 질서용 시설입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해의 피라미드를 완성하기 위해서 20년간 작업을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왕의 무덤인 반면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는 종교 의식을 치르는 신전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도 무덤으로 사용 된 작은 방이 발견 되어 불확실한 내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죽은자의 거리 끝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인간의 심장과 피를 신에게 바치던 인신공양 제단이 있었던 달의 피라미드로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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