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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국 남프랑스 2018년6월/북스페인

[스페인여행] 부르고스에서 마드리드 거쳐 인천으로

by 군자삼락 2018. 9. 20.

남프랑스여행 10일 차 오전, 옛날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수도였으며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의 중심에 위치한 부르고스에서 대성당을 둘러보고 나서 250km 떨어진 마드리드로 이동하여 마요르 광장과 푸에르타 델 솔 광장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마드리드의 상징이며 솔(sol) 광장 만남의 장소인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El Oso y el Madroño)

 

스페인 북부 부르고스에서 수도 마드리드로 가는 길 풍경

 

 

 

 

꽃양귀비

 

 

 

 

부르고스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에 머문 시간 포함 3시간쯤 걸려 마드리드에 도착, 현지식으로 점심

 

 

식당의 오렌지주스 만드는 기계 동영상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Madrid Plaza Mayor)으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 톨레도를 방어하기 위한 작은 도시였는데, 1561년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인 스페인 국왕 펠리페 2(Felipe II)가 마드리드로 왕궁을 옮긴 후 1607년 스페인의 국왕 겸 포르투갈의 국왕이었던 펠리페 3(Felipe III)가 마드리드를 수도로 정했다고 하며 이후 지금까지 400여 년간 스페인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마드리드(Madrid)의 유래

로마가 마드리드를 정복하러 왔을 때 마드리드에 큰 곰들이 많이 있었고, 곰들이 마드로뇨 열매를 먹고 있어서 마드리드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소년이 나무 위에서 곰을 피하고 있는데 소년의 어머니가 나무 쪽으로 오자, 소년이 어머니에게 엄마 도망가!(마드레 이드)라고 외친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고 한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 1619년에 건축된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은 왕실의 결혼식이나 대관식 등 축제의 장소로 사용되다가 종교 재판이 성행했던 17세기에는 이단자들을 공개 처형하는 장소로 사용되어 '피의 광장'으로도 불렸는데, 이제는 광장의 수많은 노천카페와 함께 마드리드의 낭만을 즐기는 장소가 되었다.

 

마요르 광장은 3번의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은 19세기에 재건축되었으며,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직사각형 건물에는 9개의 아치형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다.

 

 

 

 

기마상은 마드리드를 수도로 정한 펠리페 3(Felipe III)

 

 

 

 

 

푸에르타 델 솔 광장(Plaza Puerta del sol)

스페인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장소, 마드리드가 생긴 이래, 교통과 학문·경제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푸에르타 델 솔(Plaza Puerta del sol: 태양의 문)1510년까지 광장에 출입문(푸에르타)이 있었고, 문의 정면에 태양이 그려져 있어 태양의 문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카를로스 3(Equestrian Statue of Carlos III)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 정책을 철폐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스페인을 문화적 경제적 강국으로 성장시킨 국왕

 

 

 

0km 지점(Kilómetro Cero)

푸에르타 델 솔 광장(Plaza Puerta del sol) 국도의 기점에 해당하는 장소로, 스페인 각지로 통하는 도로가 이곳에서 뻗어 나간다. 지도 중앙이 스페인이고 지도 왼쪽 얼굴 모양인 곳이 포르투갈인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웃나라이면서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처럼 서로 앙숙 같은 국민감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태양의 문 시계탑(Reloj de la Puerta del Sol)

 

 

 

 

마드리드 공항

핀에어를 이용 마드리드에서 헬싱키 공항으로 가서(4시간 소요), 헬싱키에서 핀에어 AY401편으로 환승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9시간 소요)

 

핀에어 AY1662 기내(마드리드-헬싱키)

 

핀에어 AY1662 마드리드 공항 이륙 동영상(스마트폰 비행기 탑승 모드로 촬영)

 

날개 끝의 F는 핀에어(핀란드 항공) 마크

 

헬싱키 공항이 가까워지자 비행기 고도가 낮아집니다.

 

*episode

1. 여권 사증 난에 메모 또는 출입국 외 스탬프가 있으면 핀에어 탑승 불가!

여행 출발 전 인천공항 핀에어 창구에서 항공권을 받으려다가 사증 난에 기념스탬프가 있어서 발권을 거부당해 여행을 못 간 일행이 있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아침 일찍 공항에 나왔을 텐데 여권에 불필요한 스탬프로 여행을 못 가는 황당함이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웠습니다. 여행사 약관에 출발 당일 취소는 여행상품 가격의 50%를 취소 수수료로 내게 됩니다.

 

2. 여행이 끝날 때까지 소지품 주의하기

여행 마지막 날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과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을 걷는데 내 앞을 걸어가던 일행 배낭에서 물건이 툭 떨어집니다. 주워보니 선글라스 케이스, 일행을 부르며 가까이 가서 보니 어느새 등에 메고 있는 천 배낭 지퍼가 활짝 열려 있습니다. 광장을 둘러보는 사이에 마드리드의 소매치기가 배낭을 열었습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기념품을 사고 지갑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서 배낭에 지갑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행은 운이 좋았고 소매치기는 운이 없었습니다.^^

 

*핀란드항공은 출발 36시간 전부터 인터넷으로 좌석을 체크인, 개인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인천-헬싱키 구간은 에어버스 A350-900 대형항공기로 300여 석의 좌석에 무릎 공간도 15cm 정도 여유가 있어 10시간 가까운 장거리 여행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美小國+남프랑스/북이탈리아/북스페인 여행 여행개요

http://photo131.tistory.com/1267

 

핀에어 AY401 인천공항 착륙 동영상, (스마트폰을 비행기 탑승 모드로 하여 앞좌석 스크린을 촬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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