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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국 남프랑스 2018년6월/북이탈리아

갈라 플라치디아 영묘 모자이크, 이탈리아 라벤나

by 군자삼락 2018. 7. 12.

테오도시우스 1세 황제의 딸이며, 서로마 황제 콘스탄티우스 3세의 왕비 갈라 플라치디아(Galla Placidia, 388~450)의 묘당에는 가장 오래된 예술적이면서도 잘 보존된 모자이크 작품이 있다.

1500년이 넘은 붉은 벽돌의 수수한 외관과 달리 영묘 안으로 들어서면 파란 천장의 모자이크화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산 비탈레 성당 옆에 부속 건물처럼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는 붉은 벽돌의 갈라 플라치디아 영묘

 

 

 

 

 

십자가를 지고 달구어진 석쇠 위로 올라가는 성 라우렌시오의 순교

 

라우렌시오(Sanctus Laurentius, 225~258)는 에스파냐 출신으로 교황의 부름을 받아 로마로 와 부제가 되었다. 그가 맡은 일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물건을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집정관 코르넬리우스 세콜라리우스가 교회의 물건을 탐냈으나 라우렌시오는 계속해서 교회의 물건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주었다. 집정관이 교회의 보물을 달라고 요구하자 라우렌시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모아 집정관 앞으로 데리고 가서 이들이 바로 교회의 진정한 보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되어 뜨거운 석쇠 위에서 고문을 받았다. -위키백과

 

 

 

 

물먹는 비둘기 사진을 확대하니 모자이크 표시가 난다.

 

 

 

 

 

선한 목자

바위에 앉아 신자를 상징하는 양을 돌보시는 예수님, 승리의 십자가를 쥐시고 다른 손으로는 양에게 풀을 먹이신다. 머리 뒤에 빛나는 황금색 후광은 착한 목자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나타낸다.

 

짙은 파란색 천장에 황금빛 별들과 예수님의 승리를 나타내는 황금빛 십자가는 천상의 하느님 나라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십자가 주변 시계방향으로 천사, 황소, 사자, 독수리는 산 비탈레 성화에서 본 것처럼 마태오, 루가, 마르코, 요한을 상징한다.

 

천사(마태오)

 

독수리(요한)

 

사자(마르코)

 

황소(루카)

 

 

 

 

 

포폴로 광장과 기둥 뒤의 시청, 기둥 위의 인물은 라벤나의 수호성인 성 아폴리네와 성 비탈레

 

 

 

 

여행 중 화장실이 급하거나 커피가 생각날 때 애용한 에스프레소는 값도 착한 1.5유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다음 포스팅은 이탈리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친퀘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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