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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5국 2016년 6월/몬테네그로

[발칸여행] 몬테네그로 중세도시 코토르(Kotor) 여행

by 군자삼락 2016. 7. 15.

발칸여행 6일차(66)

아침 일찍 숙소가 있었던 보스니아 네움을 출발하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지나 3시간 반이 걸려서 몬테네그로(Montenegro)에서 가장 잘 보존 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세 도시 코토르(Kotor)에 도착하였습니다. 발칸 여행을 계획할 때 코토르가 포함된 상품 중에서 선택 하였는데, 오늘 일정이 코토르입니다.

 

D750+ 24-120mm

 

발칸반도 남서부에 위치하는 몬테네그로는 인구수가 약 64만 명으로 세계 164위의 매우 작은 나라입니다. 남서쪽은 아드리아 해, 북동쪽은 세르비아, 남동쪽은 알바니아, 북서쪽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1991년 유고연방이 해체된 후에도 세르비아 공화국 연방으로 남아 있다가 200663일 독립 국가로 되어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나라입니다.

 

여행자 안내소에서 코토르(Kotor) 한글 안내지도를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날개달린 사자는 베네치아의 상징으로, 날개 달린 사자 문장이 있는 성벽은 코토르가 베네치아인 들의 점령 당시에 건축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토르 구시가지(Kotor Old Town)를 둘러보기 위해서 여행자 안내소가 인접한 메인 입구 서문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코토르 성 출입구는 남문(구르디차문), 북문(강문), 서문(바다문) 3곳이 있는데, 메인 입구인 서문 앞은 예전에는 바다여서 성문 앞에 배를 대고 드나들었던 문으로 바다문으로도 불립니다.

 

 

 

서문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띠는 1602년에 건축된 시계탑

죄지은 사람을 시계탑 앞에 세워 놓고 오가는 사람들이 죄인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몬테네그로는 마지막까지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탈퇴하지 않은 덕분에 내전의 피해를 입지 않아서 옛날의 건물들이 온전하게 남아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 트리푼(Sv. Tripuna)성당

코토르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몬테네그로에 있는 두 개의 가톨릭 성당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트리푼 성당은 1166년에 건축되었는데 원래 809년 코토르의 수호성인 성 트리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던 옛 교회 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른쪽 2016은 최종 수리된 연도인 듯합니다.

 

 

몬테네그로 해양박물관

코토르 전성기 때의 해군과 항해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 앞에 닻과 대포가 보입니다.

 

 

성 니콜라스 성당, 세르비아 정교회 소속으로 비교적 역사가 오래지 않은 1909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성 루카 성당 , 12세기(1195)에 세워진 성 루카 성당은 정교회 성당으로 내부에는 17세기 황제의 그림과 예수 그리스도, 황제, 황후가 함께 그려진 성화 등의 프레스코화가 있습니다.

 

 

프레스코화

 

 

 

 

성 루카 광장, 코토르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광장 중 한 곳인 성 루카 광장에는 성 니콜라스, 성 루카 두 개의 성당이 있는데 두 성당 모두 세르비아 정교회 소속이라고 합니다.

 

 

영국 시인 바이런은 코토르를 땅과 물이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도시라고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코토르 성위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성벽 위 식당에서 본, 북쪽 스쿠르다(Skurda)강 건너 시내 풍경입니다.

 

 

 

 

코토르 성 뒤쪽 가파른 로브첸 산비탈에서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500년 된(1518) 건강의 여신교회입니다.

규모가 작은 이 교회는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페스트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합니다.

 

 

북문 성벽위에서 본 성 니콜라스 성당 뒤쪽

 

코토르 동네에서 쫌 논다는 청년들 포스입니다.^^

 

북문 성벽위에서 본 바다문 앞 코트르 만 쪽 풍경입니다

 

 

몬테네그로 중세도시 코토르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와 달리 여행객이 많지 않고 유로화 사용이 가능합니다.

 

 

 

 

성 마리 교회(1221)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코토르입니다. 서문 앞은 예전에 바다였는데, 지금은 매립 되어 부두까지 야자수 광장입니다.

 

 

 

몬테네그로(Montenegro)는 이탈리아어로 검은 산”이라는데, 날씨 탓인지 사이프러스 나무와 코토르 성채를 품은 로브첸산이 어두워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몬테네그로 페라스트(peras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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