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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5국 2016년 6월/크로아티아1

[발칸여행]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Zagreb)

by 군자삼락 2016. 6. 24.

발칸여행 3일차(63), 오늘 일정은 자그레브 대성당과 빨강, 흰색, 파랑 타일 지붕이 인상적인 마르크 성당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 옐라치치 광장 등 자그레브 시내를 돌아보고 동화마을 라스토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거쳐 자다르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D750+ 24-120mm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 마르크 성당

 

전용버스에서 본 자그레브 아침 시내 풍경입니다.

 

 

 

자그레브 시내에 지상 전철인 트램이 많이 보였습니다.

 

환전소

크로아티아는 2013년에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으나 아직 자국 화폐인 쿠나(Kn)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환전 할 수 없어서 유로를 가지고가서 쿠나로 환전합니다. 재래시장과 기념품점 등에서 쇼핑하기 위해 유로를 쿠나(Kn)로 환전 하였습니다. (1Eur = 7.5Kn)

 

자그레브 대성당(Zagreb’s Cathedrale)의 쌍둥이 첨탑이 보입니다.

 

 

 

중앙에 자그레브 대성당과 성모 마리아상 위치가 보이는 자그레브 시내 모형

 

환영합니다!” 반가운 한글입니다.

 

 

비엔나에 있는 대성당과 똑같은 이름인 성 스테판 성당으로도 불리는 자그레브 대성당은 두개의 첨탑이 인상적인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 높이로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으나 파손되고 복원되는 과정에서 높이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이며, 1102년 완공된 대성당은 자그레브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5,000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 때의 방화로 재건축되었지만, 후에 지진으로 인해 다시 심각한 손상을 입어, 188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성당 앞 분수대의 성모 마리아와 천사상(Kaptol Fountain Virgin Mary with Angels)

 

 

 

 

돌라츠 노천 시장(Dolac Market)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5분이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주로 신선한 과일과 야채, , 치즈 등의 유제품을 팔고 꽃이나 아기자기한 기념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체리 1kg25쿠나(4,300), 싸다고 생각되어 약간 덜 익은 상태를 모르고 구입, 익은 상태를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드래곤을 말굽으로 밟은 채 서 있는 성 조지 기마상(St. George and the Dragon)

성 조지는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켜서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스톤게이트(stone gate, Kamenita Vrata)

 

스톤게이트 안쪽 철제 보호망 안에 빛바랜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의 성화가 있는데, 1731년 대화재로 인해 성의 대부분이 소실되고 돌로 된 성문만 남았을 때, 그 잿더미 속에서 전혀 손상되지 않은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발견되었고, 이 기적을 보고 이후 이곳은 성지처럼 소원을 비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 마르크성당 (St. Mark Church, Crkva Sv. Marka)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 마르크 성당, 지붕 왼쪽은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은 자그레브의 문장입니다.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과학계의 미켈란젤로라는 칭송을 받는 천재 과학자 테슬라는 제가 아인슈타인과 함께 좋아하는 과학자 입니다.ㅎㅎ

테슬라를 두고 미국,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가 서로 자기 나라의 발명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1856년 테슬라는 세르비아 혈통으로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인이 되었기 때문에 모두 맞는 말입니다.^^

 

 

이별 박물관

헤어진 연인,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보내 온 이별에 관한 물품과 사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과 반 옐라치치 동상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반 옐라치치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라고 합니다.

 

1848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 영웅 반 옐라치치의 동상이 세워졌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공산주의 시절, 동상이 제거되고 광장의 이름도 공화국의 광장으로 바뀌었다가, 1991년 유고슬로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에 다시 예전의 이름을 되찾고 동상도 제자리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폭포와 물에 둘러싸인 동화마을 라스토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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