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해도 2016년 1월

북해도여행- 설국(雪國) 북해도(홋카이도) 하코다테 여행개요

by 군자삼락 2016. 1. 24.

34일 설국(雪國) 홋카이도(Hokkaido, 北海道)여행

KAL연합(롯데, 한진, 참좋은) [백만불 야경] 북해도& 하코다테 4일 3대게 무제한+ 도야 유람선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원수가 많았지만(38) 경험 많은 인솔자와 매너 좋은 일행들로 인해서 34일이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여행기간: 2016. 1. 17.~20(34)

여행경로: 인천-치토세-시라오이-노보리베츠(1)- 하코다테(1)- 도야- 오타루- 삿포로(1)- 치토세- 인천


2016.1.17.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의 출발이 30분가량 지연 되었습니다. 기내 방송에 의하면 짐만 실어놓고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서 비행기에 실었던 수하물 칸의 짐을 찾아 내려놓고 출발하느라 지연 되었다고 하는데, 비행기가 기류를 등지고 과속(1,100Km/h) 비행을 하여 치토세 공항에는 정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과 북해도를 왕복하는 460여석의 대한항공 좌석이 만석이어서 인솔자가 좌석이 없어서 하루 전에 미리 출발하기도 하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연중 최저 수준인 대한항공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해도(北海道) 겨울여행 준비물: 서울에서의 추운 날 방한복, 경량등산화 또는 트래킹화, 여성은 부츠(3/4 가량 착용), 눈이 많이 내렸지만 빙판이 거의 없어서 준비해갔던 도시형 아이젠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역사 유적이 별로 없는 북해도 겨울여행은 설경과 온천, 그리고 호텔에서의 해산물 뷔페가 주요 일정입니다.


아이누 촌장 코탄콜클 동상

홋카이도(Hokkaido, 北海道), 일본을 이루고 있는 주요 섬 가운데 가장 북쪽 끝에 있는 홋카이도는 남한 면적의 약 85%의 큰 섬으로 본래 토착민인 아이누족이 살던 곳이었는데 1869년부터 일본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관광용으로 설치한 연어 덕장


시라오이에 있는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Ainu people) 민속촌, 아이누 취락을 이전 복원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아이누 민속공연, 어미 학이 새끼 학에게 날개 짓을 가르쳐주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지옥계곡(NOBORIBETSU JIGOKUDANI), 노보리베츠의 상징으로 계란 썩는 냄새의 유황 가스와 끓는 물이 솟아오르는 간헐천이 솟는 골짜기입니다.





노보리베츠 그랜드호텔(Noboribetsu Grand Hotel)

중국 여행사에서 우리일행이 숙박 예정이었던 노보리베츠 만세각 호텔을 통째로 예약하여 만세각에 방이 없었는데 전화위복, 일왕이 두 번이나 방문 숙박하였다는 그랜드 호텔로 숙소가 격상되었습니다. 그랜드호텔은 다양한 종류의 석식 뷔페로 호텔 식사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는데 룸마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우리 방에는 담배 냄새가 배어 있어서 공기청정기도 무용지물이었던 점이 옥에 티였습니다.


일본의 온천탕은 밤사이에 남녀 탕이 서로 바뀐다고 하는데, 그랜드 호텔의 온천탕은 새벽 2:30~3:30 사이에 청소를 한 후 남녀 탕이 바뀌어서 저녁에 남탕이었던 곳이 새벽에 여탕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코다테 오오누마 국정공원, 입장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일본 황족과 귀족들이 여가를 즐겼던 곳이라는데,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하코다테 가네모리 창고군, 메이지 시대의 창고 내부를 개조하여 상점과 음식점 등 관광 명소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오르골입니다.






하코다테 야경관람을 위한 로프웨이, 세계 3대 야경에 속한다는 다소 과장된 하코다테 야경을 촬영하려고 

야경촬영 방법도 복습하고 삼각대까지 준비해 갔는데 산정을 오르는 로프웨이 운행이 폭풍설로 전면 중지 되어 아쉬웠습니다. 


하코다테 유노카와 쇼엔 호텔, 1층 뷔페식당에는 대게와 술 그리고 음료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유노카와 쇼엔 호텔 식당의 맥주 따라주는 기계, 잔을 올려 놓고 버튼을 누르면 잔을 기울여 맥주를 70% 채운 후 거품을 추가해 줍니다.


하룻밤 사이에 4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눈길 자동차 운행이 익숙한 북해도 사람들입니다.



쇼와신잔(소화신산, 昭和新山): 1943~1945년 사이에 지진과 함께 평평했던 보리밭이 407m로 융기한 벨로니테 화산(종상화산,鐘狀火山: 마그마 점성이 커서 흐르지 못하고 큰 덩어리로 솟아른 화산)으로 아직도 풀 한포기 없는 모습으로 수증기가 피어오릅니다.


도야호수(Toya Lake , 洞爺湖)

직경 약 10의 원형에 가까운 칼데라 호로 지열에 의해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인데,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40여분 정도 운행합니다


도야호수는 광고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입니다.


도야 호수에도 유람선을 따라다니는 갈매기들이 있습니다.







여행사 광고에 등장하는 3대 게(털게, 대게, 킹크랩) 무제한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무제한이지만 식사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추가 주문하면 한참 걸려서 나오기 때문에 다 먹기 전에 추가 주문해야 합니다. ^^;



전망대가 있는 삿포로 TV 타워(Sapporo TV Tower)


폭풍설로 하코다테 야경을 못 본 대신에 예정에 없었던 삿포로 TV 전망대에서 본 야경입니다.



삿포로에서 숙박한 프린스 호텔, 건물 가운데에 공간이 있고 엘레베이터가여러대 운행 되는데 마치 파인애플 조각 같은 방 배치입니다.


북해도 내에서만(ONLY HOKKAIDO) 판매되는 삿포로 맥주로 맛이 훌륭합니다.  500ml 에 280엔으로 북해도에 가시면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네오바로크 양식의 구 북해도 청사 1888년 건축되어 80년간 사용되다가 1969년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북해도 개척역사가 담긴 건물


다음 포스팅은 북해도의 상세한 내용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