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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2년 1월/인도 아그라

인도여행-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Ⅱ(Taj Mahal)

by 군자삼락 2015. 12. 31.

아그라 도시는 1475년 바달 싱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아그라가 예술과 문화 그리고 경제, 교육의 중심지로 꽃을 피운 것은 악바르 왕의 통치 기간이었으며 이는 샤 쟈한이 재임하기까지에 이르는데,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 아그라에 광적인 건축 열기가 있었으며 이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타지마할입니다. 타지마할은 무굴왕조의 샤 쟈한이 14번째의 자녀를 낳고 사망한 그의 아름다운 아내 뭄타즈 마할을 기억하기 위해 지었는데 아내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샤 쟈한은 밤새 머리가 회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인도관광청 자료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Taj Mahal in Agra, India)은 궁전도 아니고, 4개의 미나레(minaret)가 있지만 모스크도 아닌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만든 영묘입니다.

 

 

우와~!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입니다.

 

타지마할은 정면에서 보면 완벽한 좌우 대칭의 건물입니다.

 

샤 자한이 시장에서 장신구를 팔고 있던 열아홉 살의 바누 베감을 보고 한눈에 반해 황비로 맞아들여 그녀에게 궁전의 꽃이라는 뜻의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뭄타즈 마할은 샤 자한의 두 번째 부인이며 황제의 하렘에는 5000명의 후궁이 있었지만 샤 자한이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은 뭄타즈 마할이 유일했다고 합니다.

 

14번째의 자녀를 낳고 사망한 그의 아름다운 아내 뭄타즈 마할을 기억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고자 한 샤 자한의 뜻에 따라 시작된 국가적 대공사는 막대한 예산과 노동력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의 기술자들이 참가했는데, 동원된 건축가와 인부는 2만 명가량이었고 코끼리도 1000마리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현지인이 포토 포토하며 사진 찍기 좋은 위치를 알려주어서 몇 장 찍고 고맙다고 1$을 주었더니 촬영해 주겠다고 카메라를 달라고 합니다. dslr 카메라를 주면 떨어뜨리거나 갖고 도망갈까 염려되어 작은 카메라를 주었는데 여러 포즈를 요구하며 사진을 찍어주어 고맙다고 했더니 손을 내밀며 2$을 요구합니다. 기분이 살짝 상했지만 1$을 더 주고 조금 전에 1$ 주었으니 2$ 이라고 하였습니다.

 

 

타지마할 건축에는 수입된 대리석과 보석, 500킬로그램 이상의 금이 사용되었으며

지출된 비용은 당시 국가 전체 예산의 20% 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보안 요원이 여행객을 지켜 봅니다.

 

타지마할 건물 앞마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벽면을 돌아가며 흰 대리석을 양각하여 그림을 조각하였습니다.

 

까마귀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독수리인 듯합니다.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는 한 때 무굴 제국의 수도이기도 하였는데, 무굴 제국은 칭기즈칸의 후손인 바부르(Bābur, 1482~1530)가 세운 이슬람 제국이었습니다.

 

 

 

타지마할을 건축한 샤 자한은 서쪽의 칸다하르에서 동쪽의 아삼, 북쪽의 파미르고원에서 남쪽의 데칸고원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지배하여 인도에서 가장 광대한 지역을 통치했던, 세계의 왕이란 칭호를 얻은 왕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타지마할의 반영, 잠시 후 바람이 불자 반영이 사라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샤 자한이  말년에 아들에게 유폐되어 죽을 때까지 갇혀 지냈던 타지마할이 건너다 보이는 야무나 강변의 무굴제국 아그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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